· 작성: home-atoz 편집팀
OTT 여러 개, 뭘 남기고 뭘 끊을지 정하는 기준
볼 게 없다면서 OTT는 서너 개씩 구독 중인 경우가 많습니다. 하나씩 보면 만 원 남짓이라 부담이 안 느껴지는데, 합치면 매달 4만 원 안팎이고 1년이면 50만 원이 넘어갑니다. 문제는 무엇을 끊을지 판단할 기준이 없다는 겁니다.
먼저 합계를 한 줄로 적어보세요
구독은 개별 금액이 작아서 합계를 보기 전까지 심각성이 안 느껴집니다. 지금 구독 중인 서비스와 각 월 요금을 한 줄로 적고 12를 곱해보세요. 이 숫자를 보고 나면 판단이 훨씬 쉬워집니다.
요금제는 서비스마다 광고형·스탠다드·프리미엄으로 나뉘고 가격 차이가 두 배 이상인 경우도 있습니다. 정확한 금액은 각 서비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요금은 수시로 바뀝니다.
판단 기준은 화질이 아니라 시청 빈도입니다
최근 한 달간 실제로 켠 횟수를 기준으로 나눠보세요. 거의 매일 보는 것, 가끔 보는 것, 거의 안 보는 것 세 가지면 충분합니다.
거의 안 보는 서비스는 해지 1순위입니다. 보고 싶은 작품이 생기면 그때 한 달만 다시 결제하는 편이 훨씬 쌉니다. 실제로 특정 시리즈 시즌이 나올 때만 가입했다가 끊는 방식이 가장 경제적입니다.
매일 보는데 요금이 부담이라면 해지 대신 광고형 요금제를 보세요. 광고를 감수하면 절반 가격인 경우가 많고, 콘텐츠 자체는 대부분 동일합니다.
쓰는 OTT와 시청 빈도를 넣으면 무엇을 남기고 무엇을 끊을지 계산해 드립니다.
중복 구독 진단하기같은 역할을 하는 서비스는 하나만 남깁니다
국내 드라마·예능 위주라면 티빙과 웨이브는 상당 부분 역할이 겹칩니다. 둘 다 유지할 이유가 있는지 따져보세요. 독점 콘텐츠 한두 편 때문에 1년 내내 구독하는 건 계산이 맞지 않습니다.
가족이 각자 계정을 쓰고 있다면 동시접속이 가능한 상위 요금제 하나로 합치는 게 저렴한지도 비교해 보세요. 다만 요금제별 동시접속 인원 제한과 가구 기준 정책은 서비스마다 다르니 공식 안내를 확인해야 합니다.
통신사 결합은 해지 전에 총액을 확인하세요
요금제 혜택으로 받는 OTT는 해지해도 통신 요금이 그대로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구독을 끊어도 실제로 나가는 돈은 한 푼도 줄지 않습니다.
더 위험한 건 결합 할인입니다. 인터넷이나 가족 회선과 묶여 있으면 하나를 정리했을 때 다른 할인까지 깨져서 총액이 오히려 늘어날 수 있습니다. 결합 상품은 반드시 변경 전후 총액을 비교한 뒤 결정하세요.
정리
OTT 정리는 취향을 포기하는 일이 아니라 안 보는 것에 돈을 안 내는 일입니다. 시청 빈도로 나누고, 역할이 겹치면 하나만 남기고, 결합 상품은 총액을 확인하세요.
결합 혜택 손실까지 빼고 실제로 줄어드는 금액만 보여드립니다. 확실하지 않은 금액은 합계에서 제외합니다.
고정비컷 진단 시작